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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자료

32.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Forrest Carter / 아름드리미디어

32.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Forrest Carter / 아름드리미디어

이 책은 인터파크에서 과거 베스트셀러를 추천하기에 구입하여 일요일 종일 두문불출하고 읽어보았다. 정말 제목만큼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걸까 하며 조금은 의문을 가지고 번역서를 읽기 시작했다.

작가 자신(작은나무)의 어릴 적 인디언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낸 소박하고 진솔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저자의 경험이 나에겐 모두 새롭고 궁금한 점을 많이 해소시켜주었으며 수많은 간접 경험을 안겨주엇다. 그 중 위스키 제조법은 정말 상세히 기록되어있었다. 작가의 이렇한 추억이 나의 추억이었다면 정말로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로 기억되리라 장담할 수있는 가슴에 와닿는 말들이나 풍경들로 가득 담고 있다. 체로키 인디언의 혈통을 이어받은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지혜롭고 단순한 삶을 살면서 자연 속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는데 이것을 작가의 어린 시절 꼬마의 시선으로 그려내기 때문에 더 순수하게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백인과 인디언들 사이의 갈등 그리고 카톡릭과 기독교의 갈등 서로에 대한 시선이 이야기 속에 물들어 있어서 조금은 안타까움이랄까 뭔가 인종과 종교을 떠나서 시간적 차이가 조금 느껴질 정도였다. 같은 공간과 시간을 살고 있지만 뭔가 살아가는 방법이 다른 이들. 그 안에서 조금씩은 타협점을 찾아서 생존하고 있는 이들. 하지만 이런 면보다는 인디언들의 생각이나 사고에 대해서 자세히 나열하고 직접 인디언 생활을 해본듯한 느낌을 가질 수있도록 자세히 표현한 작가의 글솜씨에 고맙게 여겨진다. 무엇보다 자연에 대한 묘사나 생존 방법(?)들이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잔잔하지만 가슴 뭉클한 이야기.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