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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자료

어린왕자 - 생텍쥐페리



1. 읽게된 동기

2025년05월14일(수)
귀가 안좋아서 의사선생님이 푹 쉬어라는 지시가 있어 친구가 10대에 읽었던 "어린왕자"를 60대 마지막을 보내는 나의 생일 선물로 받은 책을 보며 사진이 관광명소에서 많이 보았던 익숙한 것이라 의미있게 완독하며 편안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2. 작가

"어린왕자" 지은이 생텍쥐페리는
비행기 조종사이자 작가였습니다.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나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훈련을 받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 프랑스 함락 이후 미국으로 탈출하여. "동화가 삶의 유일한 진실임을 사람들은 다 알고있다" 라고 말했든 그는 어린 왕자를 발표하지만, 2차 대전 참전으로 출간된 책을 보지 못하고 1944년 7월31일 지중해 근처에서 정찰 업무를 보던 중 행방불명되었습니다.

3. "어린 왕자"의 줄거리

비행사는 어린 시절, 화가를 꿈꾸다 어느날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을 그려 어른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사람들은 모자를 잘 그렸다며 칭찬합니다.


그래서 이 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보아뱀 몸속의 코끼리를 그려 보여주었는데요. 어른들은 그림보다는 다른 것에 흥미를 가져보라 이야기합니다.


결국 그 소년은 자신의 그림을 한 번에 이해해 줄 사람을 기대하게 됩니다.
어른이 된 비행사는 비행기를 타다가 한 사막에 표류합니다. 그러다가 어린왕자를 만납니다.


죽음의 문턱에 서 있던 비행사에게 양 한마리를 그려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하지만 평생 양을 그려본 적 없는 비행사는 코끼리 를 삼킨 보아뱀을 그려 보이니 단번에 그 그림을 알아보고는 보아뱀은 필요 없으니 양을 그려달라 합니다.
열심히 양을 그려보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른 양을 요구했고, 비행사는 결국 상자 하나를 그려주며 그 속에 양이 있다 이야기합니다.


소년은 기뻐하며 상자 속양을 마음에 들어 합니다.


비행사는 어린왕자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고. 그는 자신의 별에 쉼없이 자라나는 바오밥나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한 시라도 제거해 주지 않으면 나중에는 큰 재앙 이 될 수 있기에 양을 풀어놓기 위해 필요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신의 성에서 자라고 있던 예쁜 장미꽃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바람이 무섭다거나 호랑이가 자신을 위협할까 봐 걱정된다고 하는 것에 지쳐 결국 다른 별로 떠나게 된 것입니다


왕의 별에 도착한 어린왕자는 아무도 없었음에 도 모든 것이 자신에게 복종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왕에게 지루함을 느꼈고, 왕의 별을 떠나 다른 별로 이동합니다.


다음은 허영쟁이의 별에 도착하니 손벽을 치면 모자를 벗어 감사를 표했습니다. 어린 왕자는 처음엔 재미가 있어 여러번 박수를 쳤지만,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칭찬을 받아서 뭐하느냐 묻자 허영쟁이는 아무 이유 없이 계속 손벽을 쳐달라고 이야기 해 결국 다른 별로 떠나게 됩니다.


다음은 술주정뱅이의 별에 도착합니다. 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냐는 질문에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답을 합니다. 무엇을 잊고 싶으냐 물으니 부끄러워서, 왜 부끄럽냐 물으니 술을 마시는 것이 부끄럽다 합니다. 어린왕자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다른 별로 떠납니다.


다음은 굉장히 바쁜 비즈니스맨의 별입니다. 정신없이 숫자를 세고 자신이 소유한 별을 세고 있는 것입니다. 별을 소유하면 어떤 의미가 있느냐 묻자 별은 부자가 될 때 필요하다 말합니다. 별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냐 묻자 자신이 제일 먼저 소유하기로 한 사람이기에 가능하다 말합니다. 별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아무 쓸모도 없는데도 소유하려고 하는 그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 다음 별로떠납니다.


다음은 1분마다 가로등을 껐다 켜는 사람의 별 로 도착합니다. 그가 사는 별은 아주 작아 쉴 새 없이 일을 해야만 합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별 위를 걸으면 가로등을 켜고 끄지 않아도 된 다고 말해주었지만, 그는 계속해서 일을 했습니다.


여섯 번째 별은 다른 별의 10배는 더 큰 별이 었고, 그곳에는 지리학자가 살았습니다. 지리 학자에게 강과 산의 위치를 물었지만, 자신은 탐험가가 아니라서 모른다고 말합니다. 자신은 중요한 일을 해야만 하기에 어린왕자에게 탐험가가 되어줄 것을 요청했지만, 어린왕자는 거절합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좋겠느냐 묻자 지리학자는 지구에 가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어린왕자는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다 뱀을 만나게 되었고, 어린왕자가 별을 그리워한다면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 말합니다.


그러다 수많은 장미가 예쁘게 핀 곳을 발견합니다. 이 사실을 알면 자신이 단 한 송이의 장미라고 생각했던 장미가 부끄러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구에서 외로워하던 어린왕자는 여우를 만납니다. 여우는 인연을 맺는 법을 알려주고, 서로가 서로에게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여우를 찾아오면 길들여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죠 어린왕자는 여우와의 만남을 뒤로하고 약장수와 전철수를 만났다가 마지막으로 비행사를 만나게 됩니다.


비행사는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측은함을 느낍니다. 그러다 갈증을 느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게 되는데. 어린 왕자와 비행사는 오아시스를 찾았고, 비행사에게 장미를 보호하기 위해 양의 입마개를 씌워달라 부탁합니다. 그러고는 비행기를 수리하고 다음 날 다시 오라 하였지만 비행사가 다시 우물로 도착했을 땐, 자신이 지구에 온 지 1년이 다 되었고, 몸은 너무 무거워 뱀에게 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탁하게 됩니다.


그렇게 어린왕자는 뱀에게로 가서 자신의 별로 돌아가게 됩니다.

4.  60대 마지막 생일날 읽은 느낌

여러 행성의 어른들을 만나며 어쩌면 무미건조해진 우리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왕자와 비행사, 그리고 그 별들의 주인들이 다른 점은 본질을 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아름다워하는 감정이 너무 좋았습니다. 어린왕자는 흔히 널린 장미더라도 자신이 유일한 존재임을 믿는 장미가 부끄러워할까 걱정했고, 여우는 마음으로 보아야 바르게 볼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길들여진 만큼 상대방에 대한 책임이 생긴다는 것도. 그만큼 보이지 않는 가치를 우리는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우리는 너무나도 가치없는 것들을 쫓아다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어린왕자처럼 작은 상자 속에서도 내가 필요한 양 한 마리를 볼 수 있는 본질을 찾아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이와같이 이 책을 통해 60대 후반에 어린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다시금 배울 수 있었습니다..이 아름다운 감성을 느끼낄 수 있었든것은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해준 친구 덕분이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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