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너를응원할것이다/공지영산문/오픈하우스
이 책 한 권으로 수십권의 책을 읽은 느낌이다. 어머니가 딸에게 전해주고 싶은 산문이지만 특히 나와 같이 책읽은 경험이 부족한 자에게 너무나 고마운 책이다.
지하도를 건너는 길에 춥고 배고픈 거지에게 내가 가진돈 반을 떼어 주고 싶으면 그 거지가 그걸 가지고 술을 사 먹거나 왕초에게 바치거나 아니면 약을 복용할까봐 망설이지마라 "내가 돈을 주는 것은 내 일이고, 그 다음은 그의 일, 그뿐이다"
1997년 8월31일 다이애나 비가 진정한 사랑의 굶주림 속에 비운의 사고로 36세로 생을 마감하는날 5일 뒤 1997년 9월5일 마더 데레사가 아무것도 가진것없이 거룩한 사랑의 실천 만으로 전 인류의 존경을 받으며 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는 것은 우리 생에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께한다.
"사랑은 사람을 품위있게 살게도 하고 품위있게 죽게도 하는 그런 신비한 것 이다"
91세의 나이에도 동화보다 더 동화같이 살아온 타샤할머니의 11월 이야기는 더욱 감동적이다
"바랄 나위없이 삶이 만족스럽다. 개들, 염소들, 새들과 여기서 사는 것 말고는 바랄 게 없다. 인생을 잘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에게 해 줄 이야기는 없다. 철학이 있다면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말에 잘 표현되어 있다. -자신있게 꿈을 향해 나아가고 상상해 온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일이라면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성공을 만날 것이다. 그게 내 신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내 삶 전체가 그런 것을" ...
내가 무엇이 될까라는 생각 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생을 살 것이가를 먼저 생각께 한다.
"네 자신을 아프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라는 안셀름 그뢴 신부님의 책 "너 자신을 아프게하지마라" 에서 나오는 구절이 약간 전기에 감전 된것 처름 마음이 찡하다.
작가후기에서 운동회의 장면이 나의 눔물을 찔끔 솟아내기도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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